본문 바로가기
펀잇

4, 5차 데모데이 피드백과 반영

by 해-온 2023. 11. 1.

4차 데모데이는 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자리였다.

따라서 크게 요구사항이나 피드백은 없었다.

 

개인적으로 코치님한테 받은 피드백이 있어

5차 데모데이 때 어떻게 반영하려 노력했는지 함께 적어보려 한다.

 

 

4차 데모데이

4차 데모데이는 같은 캠퍼스를 사용하는 팀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그전까지는 같은 그룹에 속해있는 팀의 발표만 주로 봤는데

이번에는 한 장소에서 진행해 어떤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는지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각 자리에서 부스를 운영해 자신의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홍보하는 시간을 보냈다.

우리 서비스의 경우 역시 편의점 서비스기에 편의점에서 상품을 사 와

리뷰 작성 시 뽑기를 통해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부스에는 방명록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후기를 남기고 가셨다.

너무 좋은 말을 남기고 가주셔서 감동이었다 🥹

 

 

피드백 

프론트적인 측면에서 따로 피드백을 부탁드렸다.

 

1. 홈 정보 과다

홈페이지에 너무 많은 정보가 있는 거 같다.

Like 배민 같다 =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음.

 

2. 기존 컴포넌트 사용 추천

UI가 너무 많아서 다른 사람이 각각 디자인한 느낌이다.

원래 있던 컴포넌트를 재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3. 검색창의 흐름 부자연스러움

검색창의 흐름이 부자연스럽다.

상품에서 검색을 누르면 검색 탭으로 이동하는 게 이상하다.

또, 꿀조합에서도 검색을 누르면 검색 탭으로 이동하는 게 이상하다.

 

차라리 상품과 꿀조합 검색을 따로따로 만들고

탭에서 검색을 빼버리는 것은 어떨까?

 

 

위 피드백을 5차 데모데이 전에 반영해 보기로 했다.

 

1. 홈 정보 과다

홈 화면에 모든 걸 때려 넣어서 사용자의 발길을 잡으려고 한 것이 오히려 해가 된 듯하다.

실제로 비개발자인 친구에게 서비스에 대한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고 사용해 보라고 했을 때,

정처 없이 움직이는 손가락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하는 말 "이게 뭔데...?"

한눈에 무슨 서비스인지, 어떤 걸 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힘든 거 같다.

 

그래서 메인 UI를 갈아엎기로 했다.

원래 카테고리별 인기 있는 상품을 2개씩 보여주고

편의점 별 PB 상품을 여러 개 보여주는 UI였는데

 

 

아래와 같이 카테고리만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또한, 배너를 넣고 랜덤 하게 서비스의 기능을 소개하는 이미지를 넣어

사이트를 파악하기 쉽도록 했다.

 

 

2. 기존 컴포넌트 사용 추천

이 피드백은 아직 반영하지 않았다.

기존에 있는 컴포넌트로 대체했을 때 개성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대체한다면 꿀조합의 디자인이 상품 목록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바뀌는 건데

그렇다면 사용자가 탭을 넘겼을 때, 이게 다른 페이지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고 일부 재사용하기에는 코드 분기가 늘어날 것 같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3. 검색창의 흐름 부자연스러움

검색창의 경우 탭에서 빼기로 했다.

그리고 홈 페이지에서의 검색은 상품, 꿀조합 모두 검색 가능한 통합 검색과

상품 페이지에서의 상품 검색,

꿀조합 페이지에서의 꿀조합 검색으로 세분화하였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팀원들의 의견이 나뉘었는데

통합 검색 그대로 모든 페이지에 두자는 의견과

상품과 꿀조합 각각 페이지에서만 검색을 두자는 의견과

바꾸지 말자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약 두 시간가량의 치열(?)한 토론을 통해

모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하였다.

 

프론트 코드가 조금 지저분해지기는 했는데

주석이나 네이밍을 통해 정리해 볼 생각이다.

 

 

 

5차 데모데이

5차 데모데이의 경우 홍보와 이에 대한 결과를 중점적으로 발표하였다.

프론트의 경우 성능 최적화 전략을 세우고,

이에 맞게 성능 개선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

 

공통 진행

'펀잇'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웠다.

우리 서비스는 편의점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 타깃이기에

청년들, 특히 '대학생'에 초점을 맞추었다.

 

1. 인스타 홍보

인스타를 통해 홍보를 진행했다.

팀 계정을 활성화시켜 카드 뉴스 형태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은 각 기능별로 나누어, 어떤 서비스인지 확실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인스타 스토리 광고를 진행했다.

기간별로 나누어 일주일 단위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기간 내 리뷰나 꿀조합 작성자 각각을 추첨해 

원하는 편의점 상품권 5천 원을 증정했다.

 

첫 인스타 스토리 광고 진행 시 도달 계정 수가 약 2500개 이상으로

홍보 게시글이 잘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커뮤니티 홍보

에브리타임, 디스콰이엇, 네이버 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홍보를 했다.

또,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사용자 유입을 늘이려고 노력했다.

 

3. 내부 홍보 진행

내부 홍보도 진행하였다.

이전 기수 선배들에게 보여주기도 하고,

다음 기수인 6기를 희망하는 예비 후배들에게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또, 우아한형제들 사내 테이블에 스티커 배포 이벤트를 진행해 홍보를 하기도 했다.

딜리버리 히어로분들이 우아한테크코스에 방문하는 일이 있었는데,

쉬는 시간(?)에 찾아가 CTO분에게 우리 서비스를 소개하였다.

그날 딱 저녁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드셔서 후기 작성도 하셨다.

 

 

결과

홍보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목표는 레벨 5까지 글 작성자 30명, 소비자 100명이었는데,

우아한테크코스 크루와 코치 제외하고

리뷰 작성자 62명, 꿀조합 작성자 4명, 가입자 86명으로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사용자를 측정하기 위해 GA도 달았는데

하루에 최대 300명까지도 들어온 날이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전략을 사용해 꾸준히 해보려 한다.

가장 많이 들어오는 요일을 분석해 해당 요일에 집중 홍보를 진행해 볼 예정이다.

 

 

프론트엔드 성능 개선

프론트엔드는 성능 개선을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통해 보도록 하자.

 

 

피드백

1. 로그인까지 가는 사람이 적음

GA 분석을 보면 생각보다 로그인까지 가는 사람이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리뷰의 경우 로그인하지 않은 사용자는 볼 수 없는데

그러면 사용자는 리뷰라는 핵심을 안 보고 이탈한 것이 아닌가.

이 부분에 대해 더 생각해 보면 좋겠다. 

 

2. 사용자 유지에 필요한 기능이 무엇일지 확인해 보기

사용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능을 굳이 도입할 필요는 없다.

도전거리가 아니라면 기능 하나를 추가하는데 힘쓰지 않아도 된다.

기존에 있는 기능에서 파생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술이 추가되면 좋을 거 같다.

 

3. webp 보안 이슈

최근 webp에 대한 보안 이슈가 발견되었다.

이는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해야 해결될 수 있는 이슈인데

서비스 사용자에게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강요할 수는 없다.

또, 치명적인 위협이 되면 브라우저 자체에서 블락시켜 버리는 패치가 생길 수도 있다.

 

 

 

위 피드백에 대한 해결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로그인까지 가는 사람이 적음

로그인해야 리뷰를 볼 수 있는 정책의 경우 고민이 많다.

처음에는 블라인드 서비스처럼 가려서 사용자의 유입을 늘이려는 목적이었는데

이것도 사실상 리뷰가 많았을 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바로 덜어내는 것보다 다른 방법을 써 개선해보려고 한다.

리뷰 중 베스트 리뷰 하나를 미리 보여주는 것이다.

아마 베스트 리뷰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면 다음 리뷰를 보고 싶어서 로그인하지 않을까? 하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이래도 사용자 로그인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아예 덜어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2. 사용자 유지에 필요한 기능이 무엇일지 확인해 보기

우리도 더 이상 기능을 추가하기보다는 리팩터링에 힘을 쓰려고 한다.

어제의 코드는 오늘의 레거시니까,,,

술의 경우 편의점 맥주가 판매율이 높기 때문에 리뷰가 많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고

도입하려고 시도해 보았으나 법적인 문제에 막히고 말았다.

청소년이 우리 서비스에 들어왔을 때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편의점 사이트처럼 이미지를 보이지 않도록 막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으나

이 경우 사용자 이미지가 섬네일로 등록되는 우리 서비스의 주요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그러면 성인 인증한 사용자만 이미지를 볼 수 있게 하면 되지 않느냐 했을 때

성인 인증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생기기 때문이다.

 

카카오톡 나이대를 통해 성인이면 풀까 했지만

성인 인증의 경우 이런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하면 안 된다고 하고,

공인 성인 인증 서비스를 붙이려고 했지만

건당 30원이라 부담이 되어 반려하였다.

 

또, 술의 가격을 명시하려면 영업장이 있어야 한다는데

그걸 위해서 영업장을...?

여러모로 무리가 있다는 결론에 포기하기로 했다.

좀 더 법률적인 자문을 받고 붙여야 할 듯하다.

 

3. webp 보안 이슈

이런 보안 이슈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

지금 당장은 치명적인 이슈는 아니기에 변환한 webp 파일은 우선 두기로 하고

추가로 변환 작업을 진행할지는 프론트 크루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다.

아니면 webp가 아니더라도 다른 용량이 적은 확장자를 적용하는 방법도 있겠다.

댓글